모든 조직은 혁신을 달성하기 위해 천재적인 인재를 발굴하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스티브 잡스' 같은 사람을 한 명 찾는 것 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라는 말처럼, 조직의 혁신은 여러 팀들의 협업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집단 천재성(Collective Genius)'이라는 용어는 2014년에 출판된 린다 힐(Linda Hill)의 서적 '집단 천재성: 혁신을 이끄는 기술'에 등장하면서 대대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습니다. 린다 힐은 이 책에서 '혁신'이란 한 개인의 천재성이 아닌, '집단의 천재성'을 의미한다고 했습니다. '집단 천재성'을 백분 발휘하는 혁신적인 조직을 대표하는 예시로는 구글, 우버 등과 같은 기업들이 있습니다.
혁신은 단순히 새롭거나 좋은 것 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혁신은 복합적인 노력을 요하는 과정으로서, 고유의 역량을 갖춘 개인들이 모여 활발한 논의를 통해 공통된 의견을 도출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조직이 협업을 하는 과정에서 강력한 이견이 발생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다만, 의견 충돌이 통제할 수 없을 정도의 압박감과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경우에는 리더가 적절한 조정을 통해 혁신과 회복탄력성을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리더를 위한 조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여러 아이디어의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협력적인 조직문화를 만드십시오.

2. 무조건적인 반대/찬성을 지양하고, 건설적인 이견을 독려하십시오.

3. 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긴장과 갈등을 관리하는 한편, 모든 구성원들이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는다고 느끼게 해주십시오.

이러한 조언이 단순해 보이지만, 실전에서 어려움을 겪는 관리자들이 많습니다. 혁신적인 팀의 일원이자 뛰어난 관리자라고 할지라도, 실제 팀을 이끌면서 혁신을 달성하는 것은 감정적으로 매우 부담스러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일부 관리자들은 자신의 관리 능력을 의심하기도 합니다. 오랜 과거부터, 리더십은 미래 지향적인 접근법을 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혁신적인 조직에서 리더십의 역할은 구성원들이 아이디어를 마음껏 창출하고 제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팀원들이 비전을 만들어 내고 혁신을 이룰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The Introduction to Collective Genius (Boston: Harvard Business Review Press, 2014)

https:/www.linkedin.com/pulse/you-harnessing-power-collective-genius-your-karen-woodard/

안녕하세요, 00님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00님의 동료들도 직장 및 사회생활을 하면서 그런 생각과 감정을 느껴 본 적이 많을 겁니다. 이렇게 즉각적인 행동, 반응, 의사결정은 다양한 맥락에서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의식적인 통제 없이 빠르게 생각하는 것은 우리 뇌가 자동 조종장치처럼 작동했다는 뜻입니다. 판단/의사결정에 관한 연구의 권위자이자 노벨상 수상자인 다니엘 카네만(Daniel Kahneman)은 인간의 뇌 인지 구조가 시스템1과 시스템2로 되어 있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시스템 1은 직감 내지 직관적인 생각입니다. 
제가 앞서 들었던 예시가 시스템1 사고 방식이죠. 시스템1은 간단한 산수를 하거나, 감정적 신호와 바디 랭귀지를 읽고, 문장을 완성하는 등 빠른 사고 능력이 필요한 부분에 쓰입니다. 이렇게 빠른 사고 능력이 없으면 개인적인 일상과 직장생활을 제대로 하기가 어려울 겁니다.
하지만 빠른 사고 능력의 신뢰성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잘못된 방향을 선택하거나, 제대로 된 정보 없이 전략적 의사결정을 하게 되면 심각한 여파를 초래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시스템2 사고방식은 분석력, 문제 해결력, 및 성찰을 기반으로 합니다.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들여 추론을 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이지요. 
시스템2 사고방식으로 최적의 대응을 하려면, 잠시 멈추고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빠르게 생각하는 시스템1 방식으로 문제를 다루는 것보다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지요. 다음부터는 00님이 회의 중에 스스로 너무 단순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의식적으로 멈추고 느리게 생각하는 시스템2를 작동시켜 보세요. 그렇게 심사숙고한 후에 답을 제시해 보시기 바랍니다.

정리하자면, 빠른 사고방식과 느린 사고방식 모두 우리가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대체로 시스템1과 시스템2는 서로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시스템1(빠른 사고방식)을 기반으로 시스템2(느린 사고방식)가 활성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첫 인상은 빠른 사고를 통해 형성됩니다. 하지만, 최선의 의사결정을 하려면 시스템1과 시스템2가 함께 작동되어야 합니다.

👉신속하되 계획적인 대응

👉생산성 향상

👉일관성 있는 의사결정

👉오류의 최소화

👉협상결과 개선

빠른 사고력과 느린 사고력을 향상시키고 상황에 따라 적합한 방식으로 대응한다면, 비즈니스 우위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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